어머님께서 아보카도를 넣은 야채 샐러드를 해주셨다.
아보카도가 몸에 좋은 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원래 담백한 버터마냥 부드러운 질감을 상상하면서 한입 배어물었는데...
헉! 너무 딱딱해서 이빨이 잘 안 들어가는 것이었다.
당근이나 무우보다도 단단하다니 ㅋㅋ 어찌 이럴수가... 내가 초밥집이나 덮밥집에서 먹었던 아보카도는 이렇게 단단하기는 커녕 버터처럼 부드러웠는데!
엄뉘~~ 아보카도 좀 보여주세요 했더니 다음과 같이 푸르딩딩한 아보카도를 보여주셨다.
원래 잘 익은 아보카도는 거무죽죽한 갈색을 띄기 마련인데 이건 거의 싱싱한 호박의 색상에 가까웠다.
원래 아보카도는 익어야 부드러워진다는데 너무 싱싱해서 문제인 상태로 보여 구글링 해보니 후숙을 해야 한단다.
후숙하는 방법은 다음의 두가지가 있다.
- 실내온도 25도 기준 2~3일 실내에 보관하여 후숙했다가 먹는다.
- 전자레인지에 30초씩 돌려가면서 부드러워질때까지 익혀 먹는다.
바로 셀러드에서 아보카도를 별도의 접시에 덜어내어 전자렌지에 30초 돌리면서 확인해보니 30초씩 두번 돌리고 나니 그나마 좀 부드러워져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단, 자연스럽게 후숙한 것보다는 풍미가 떨어졌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 보다는 실내에서 2-3일정도 기다렸다가 상태를 체크해보고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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