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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정보

양배추 손질 이렇게 해보세요. 최고의 양배추 손질법. 씻지 마세요!

오늘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식자재인 양배추 손질법을 올려봅니다.
(개선점을 찾을 때마다 포스팅이 수정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양가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몸에도 좋은 양배추! 특히 제 경우는 다른 야채에 비해 보관기간이 길어서 선호하는 재료입니다.


특히 아래 소개하는 방법대로 자른 후 지퍼백이나 진공팩의 도움을 받을 경우 보관기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납니다. 한달 이상도 가능!

양배추는 부위에 따라 식감이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손질할 때 조금만 신경 써주면 겉잎은 물론 뿌리 부분까지 하나도 안 버리고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답니다.

 

양배추는 농약범벅이라서 꼭 잘 씻어서 먹어야 한다던데?

우선 양배추 세척에 대해서도 인터넷에 너무 부정확한 정보들이 많아서 몇가지 알려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양배추는 켜켜이 씻을 필요가 없습니다. 겉장을 2~3장정도 떼어내고 그냥 드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떼어내는 겉잎도 아까워서 그 부분도 물에 1분정도 담궈뒀다가 두세번 행구고 먹습니다.)
겉잎만 떼고 먹는게 불안하다 하시는 분께서는 아래 영상을 한번 시청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NfvmIODat8

 

부위별로 나뉘는 효율적인 양배추 손질법

이제 본격적인 손질법입니다. 저는 처음에 아래의 쇼츠 영상을  보고 배웠습니다.
제게는 아래 영상이 올해 유튜브에서 본 최고의 살림 영상이네요 ^^;
https://www.youtube.com/shorts/oyEC-jdcVB8

 
지구 최고의 양배추 손질법

 

위 방법을 기본으로 제 상황에 맞춰 약간 응용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보겠습니다.

 

 

나흘전쯤 사놓은 양배추입니다. 크기는 성인남성 손바닥보다 약간 큰 정도의 작은정도로  겉잎이 벌써 마르기 시작했네요. (아까워라.. T^T)

겉잎이 싱싱할때는 씻어서 먹습니다만 어차피 말라버렸으니 2장정도 떼어서 버립니다. 당연히 세척은 불필요하니 생략.

 

지저분하거나 마른 겉잎을 떼면 깨끗한 부분이 나옵니다.

 

수박처럼 세로로 자르는게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가로로 반을 자릅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단면이 되겠죠.

 

우선 윗부분(뿌리 반대부분)부터 작업하겠습니다. 우선 아래와 같이 3등분 합니다.

 

3등분 한 것의 가운데 부분을 다음과 같이 다시 3등분 합니다.

 

가운데 부분의 윗쪽은 두께가 얇고 모양이 일정해서 쪄서 쌈싸먹기 좋습니다. 따로 챙겨둡니다.

 

양 옆 조각의 윗부분도 얇은 부분만 쌈용으로 챙겨줍니다.

 

쨔잔.. 쌈용 양배추가 잔뜩 확보되었네요.

 

이러고 나면 아래와 같이 약간 두껍고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부위가 남습니다. 이 부분은 큼지막하게 숭덩숭덩 썰어서 볶음용으로 쓰시면 됩니다만 저는 오래 보관하려고 가운데 부분은 따로 챙겨두고 양 옆의 부위만 샐러드용으로 채를 쳤습니다.

양 옆의 두 부위만 채를 칩니다. 다다다다~~

 

쨘! 채를 친 것을 진공팩 포장해서 보관해도 되지만 전용 물빠짐 용기(채반용기)에 보관하면 편합니다.

 

채썬 양배추는 이렇게 하단에 물빠짐 받침대가 있는 채반용기에 보관합니다. 예전에는 진공팩을 해뒀는데 이 방법이 조금 더 편했습니다.

 

가운데 토막은 사용을 했고 남은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3등분 해줍니다. 쇼츠 영상에서는 이 부분 전체를 채를 쳐버리는데 그 방법도 좋습니다.

 

제 경우 채를 쳐버리면 기간안에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겉의 얇은 부분은 쌈용으로 챙기고 나머지는 썰지 않고 볶음용으로 챙깁니다.

 

아까 가운데 부분을 챙겨놓은 것과 같이 합쳐서

 

아래와 같이 진공포장을 합니다. 이러면 한달이 넘어가도 끄떡없고 볶음 종류를 할 때 꺼내서 썰어 사용해도 되고 다시 채를 쳐서 샐러드로 먹어도 됩니다. 이제 윗통은 다 썼으니 뿌리부분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자, 이제 뿌리 부분입니다.

 

굵은 심이 있는 부분과 뿌리부분을 피해서 아래와 같이 자릅니다.

 

그러고 뿌리부분을 쏙 빼줍니다. (버리지 마세요~~ 뿌리도 쓸데가 있습니다)

 

뿌리쪽 잎들을 보면 아래와 같이 심 때문에 두꺼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잘 공략해야 합니다.

 

심의 모양을 따라 칼을 넣어주세요.

 

이렇게 심을 반으로 갈라주면 그나마 질긴 심이 반으로 잘리게 되어 식감에 도움을 줍니다.

 

이후에는 숭덩숭덩 잘라서 볶음용으로 쓰면 됩니다. 저는 소분해서 진공팩 4봉지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뿌리가 남았네요. 뿌리의 지저분한 부분을 얇게 잘라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네모난 조각이 나올거예요.

 

뿌리를 제외한 사이드부터 빙 둘러가면서 잘라준 후 마지막에는 뿌리까지도 채 쳐서 다져줍니다.

 

저는 이렇게 뿌리만 원통형으로 남긴 후 세로로 잘라 다졌는데 불편하더라구요. 눕혀서 먼저 자르시는게 훨씬 편합니다 ^^;

 

뿌리도 이런식으로 길게 채 썰어서 같이 다져주면

 

쨔잔!! 이렇게 다져진 양배추는 코울슬로 또는 볶음밥을 할 때 쓰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코울슬로를 하기 위해 바로 굵은 소금으로 절였습니다. 단단한 뿌리 부분이 코울슬로를 만들면 오독하니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이 사진은 예전에 양배추 큰 것 두통을 처리하면서 만들었던 코울슬로입니다.

많죠? ㅎㅎ 자랑하려고 한번 올려봤습니다 지송.. ㅎㅎ

(한라봉청을 넣어서 만들었더니 맛이 진짜 끝내준답니다.)

 

손질 완료된 최종 결과입니다.

위로부터 1열 : 양배추 채 (샐러드용으로 사용), 다져진 양배추 (소금에 절이는중으로 코울슬로용)

2열 : 3개는 양배추쌈, 우측은 통으로 진공팩한 부분으로 나중에 사용할 때 숭덩숭덩 썰어서 볶음을 하거나 채를 쳐서 사용

3열 : 4개 전부 볶음용입니다.

 

참고로 지난달에 진공팩 해뒀던 쌈부위 입니다. 한달이 넘었는데도 겉잎만 살짝 물이 생긴 정도입니다.

진공팩을 잘 활용하니 재료를 거의 안 버리게 되네요 ^^;

(저 겉잎을 살짝 덜어냈더니 아래는 더 멀쩡합니다. 쌈으로 먹어도 되지만 그냥 볶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3주전에 부위별로 진공팩 해뒀던 것의 변화상태도 내용추가해봅니다.

 

우선 윗쪽 부분인데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색상이 아주 조금 달라진 정도고 물도 거의 안생겼구요.

 

쌈용으로 챙겨뒀던 부위도 멀쩡하네요. 진공팩에 살짝 물기가 맺혀 있지만 냉장실에서 꺼낸지 10분정도 되서 맺힌 것 같습니다.

 

겉잎을 진공팩 해둔 부분에서는 물기가 좀 보이네요. 사진상 약간 축축해보이지만 그렇다고 무르거나 하진 않습니다. 상태 좋습니다.

 

샐러드용으로 채쳐놓은 양배추를 다 먹은 관계로 전부 채를 쳐버렸습니다.

여기저기 두루두루 쓰기 좋습니다.

 

물빠짐 받침이 있는 채반용기에 싹 넣고 마무리!

(뚜껑을 잘 덮어서 밀폐해두시면 이 상태에서 또 2~3주이상은 쓰실 수 있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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